
밀라노의 빙판 위에서 대한민국을 빛낸 성남시청 빙상팀 쇼트트랙 선수들이 27일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성남시청은 이날 오전 11시 시청 1층 로비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최민정, 김길리, 이준서, 이정민 등 4명의 쇼트트랙 선수가 참여하는 팬 사인회를 열었다.
행사장에는 사전 온라인 신청을 통해 참가 기회를 얻은 시민 300명이 모여 선수들을 열렬히 환영했다. 시민들은 직접 선수들의 기념 사인을 받으며 올림픽 현장에서 느끼지 못했던 감동을 가까이서 체험했다. 현장에는 "성남시민 여러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쓰인 포토존과 함께 응원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보드가 설치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성남시청 빙상팀의 이번 밀라노 올림픽 성과는 그야말로 역대급이었다. 최민정, 김길리, 이준서, 이정민 4명의 선수는 쇼트트랙 전 종목에서 활약하며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총 5개의 메달을 쓸어담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성남시청 빙상팀 역사상 출전 선수 전원이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

팬 사인회에 앞서 성남시는 행사장에서 빙상팀 선수단에 총 3억7500만원의 포상금을 전달하는 시상식도 진행했다. 포상금은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설치 및 운영 조례 시행규칙'에 따라 국제대회 입상 선수에게 지급되는 것으로, 선수들의 헌신과 노력에 대한 시의 공식적인 격려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우리 쇼트트랙 선수들이 메달 레이스를 펼친 올림픽의 감동을 시민과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돼 성남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쁘다"며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청 빙상팀은 국내 실업팀 쇼트트랙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으며, 이번 밀라노 올림픽에서의 활약으로 다시 한번 그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올림픽의 감동을 직접 나누고자 찾아온 시민들과 선수들이 함께한 이날 팬 사인회는 성남시의 스포츠 도시 이미지를 더욱 굳건히 하는 자리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