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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문화재단, 음악으로 소통하고 예술로 하나 되는 봄의 축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

 

(재)의정부문화재단은 오는 5.9일부터 5.17.까지 9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 일대에서 '제25회 의정부음악극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이번 축제는 ‘예술로 잇는 마음, 음악으로 여는 세상’을 키워드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대극장 5작품, 소극장 3작품, 소극장 로비 13개 프로그램, 야외공연 13개 프로그램으로 총 34개의 다양한 공연들을 의정부예술의전당 곳곳에 시민들이 취향껏 선택할 수 있도록 배치했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지역예술인들도 대거 참여하여 공연예술인들과 시민관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마당형 축제로 시민들의 생활공간을 예술적 영감의 장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온 가족이 즐기는 실내 공연: 클래식부터 창작뮤지컬까지

5.9., 축제의 서막은 가족뮤지컬 '반달의 꿈' 공연으로 문을 연다. 100년에 걸친 한국동요의 변천사를 아름다운 선율과 이야기로 풀어낸 이번 작품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동요음악극이다. 이번 작품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녩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신작 제작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호평을 받았던 초연 버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여 무대에 선보인다. 우리에게 익숙한 동요를 중심으로 시간여행을 컨셉으로 과거 역사적 시대를 지내온 노래의 힘을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낸다.

 

5.10.에는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선우정아 그리고 산만한시선’의 '개막콘서트'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뮤지션들의 뮤지션이라고 불리는 ‘선우정아’는 재즈, 팝, R&B를 넘나드는 폭넓은 스펙트럼과 깊은 울림을 주는 보이스를 가진 아티스트로 이번 공연에서는 특유의 압도적인 라이브와 서정적인 멜로디로 관객의 마음을 파고들 예정이다. 선우정아와 함께 무대에 오르는 밴드 ‘산만한시선’은 탄탄한 연주력과 감각적인 편곡으로, 때로는 섬세하게 때로는 폭발적인 사운드로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수 놓을 예정이다.

 

5.12. 대극장에서는 고전과 현대 예술이 결합한 대형 프로젝트 '위대한 쇼맨 춘향 :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고전 ‘춘향전’의 서사를 바탕으로 영화 '위대한 쇼맨'이 연상되는 화려한 무대 연출과 오페라 '토스카'의 유명 아리아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의 예술적 숭고함을 결합한 작품이다. 국악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소리꾼 ‘김준수’와 장구 ‘민영치’, 소프라노 ‘정소영’, 테너 ‘이규철’, 바리톤 ‘박정민’, 지휘자 ‘김봉미’등 각 분야의 거장들이 참여하여 감동적인 환상의 무대를 선사한다.

 

5.13.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탱고 오페라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마리아'는 아르헨티나 탱고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음악과 시인 ‘오라시오 페레르’의 대본이 어우러진 걸작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삶과 운명, 사랑과 비극을 강렬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낭만과 절망이 교차하는 도시의 이야기를 탱고 선율로 풀어내어 관객들에게 강렬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5.14.에는 조선 비운의 왕 단종과 영월의 낮도깨비 설화가 만난 창작뮤지컬 '1457, 소년 잠들다'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녩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코리안 시즌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어 이미 세계 무대에서 그 가치를 입증했으며 유배지에서의 외로운 삶을 살던 단종이 낮도깨비들을 만나 우정을 나누고, 그들을 통해 위로받는 과정을 슬프고도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이다.

 

5.16.일에는 의정부가 품은 인문학적 가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창·제작 뮤지컬 '시작-The Beginning'의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올 하반기 의정부문화재단에서 창·제작할 작품의 제작발표회 성격을 띤 이번 쇼케이스는 새로운 나라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와 조선의 기틀을 견고히 다진 태종 이방원의 서사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특히 두 인물의 엇갈린 신념과 그 이면에 담긴 고뇌를 인간적인 시선으로 그려내며, 의정부라는 공간이 지닌 상징적 서사를 예술적 모티프로 이끌어 낸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이번 뮤지컬 쇼케이스를 통해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한 독창적인 공연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찾아나갈 예정이다. 현대적 상상력으로 재탄생한 조선 건국기 부자의 대서사시가 이번 무대를 통해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5.17.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그림자로 보는 오페라 '마술피리'는 모차르트 명곡에 그림자극을 접목한 ‘그림자극’이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자칫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오페라를 친숙한 그림자극과 알기 쉬운 해설로 풀어내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소극장에서는 섬세한 클래식 선율로 채울 '앙상블 보라(Ensemble VoRA)' 공연이 진행된다. 실력파 연주자들이 모여 깊이 있는 해석과 따듯한 감성을 전달하는 실내악 공연으로 정교한 연주와 풍부한 표현력으로 관객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진정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이번 음악극축제 기간동안 시민 할인 및 청소년 할인 등을 통해 티켓 가격을 1~3만 원대로 책정하여 공연장 공연 관람의 문턱을 낮추고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무료 야외공연 : 대중성과 지역 예술인들의 하모니

5.17., 제25회 의정부음악극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폐막콘서트'는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 국내 최정상급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 ‘밴드 히미츠’, 독보적인 음색과 빈티지한 감성의 ‘카더가든’까지 한자리에 모여 축제의 마지막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하모나이즈’는 2016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세계적인 합창대회인 월드콰이어게임에서 2관왕에 오르면서 그랑프리를 수상하고, 2018년 월드콰이어게임에서도 금메달 2관왕에 오른 실력파 쇼콰이어 그룹으로 팝, R&B, 소울 등의 장르를 넘나드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통해 관객들에게 벅찬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밴드 히미츠’는 위트 넘치는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 그리고 탄탄한 연주 실력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신나고 유쾌한 무대를 꾸밀 것이다. 마지막으로 명품 보컬이라는 수식어답게 ‘카더가든’의 깊이있는 감성, 록과 포크를 기반으로 한 세련된 사운드로 5월의 밤을 낭만적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또한, 문화재단 공모지원사업인 경기예술활동지원사업 모든예술31-'의정부 마중물 프로젝트', '도시가 극장, 자연이 무대' 프로그램 외에도 의정부시립합창단과 의정부 예총 산하 국악협회-음악협회 및 의정부 소재 2개 대학 공연예술 관련학과 학생 등이 대거 참여하여 야외무대와 소극장 로비 공연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이 그동안 꾸준히 갈고 닦아온 실력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양질의 다양한 공연들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아트마켓과 로컬 투어 : 머물고 싶은 축제

5.9.~10., 5.16.~17. 주말 동안 야외광장에서 운영되는 '아르츠 마켓'은 예술과 일상을 결합한 문화예술 시장으로, 의정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예술인과 소상공인들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교감할 수 있는 종합 문화 플랫폼이다. 공예, 소품, 일러스트와 같은 예술 체험 부스와 수제 디저트 등의 간단한 먹거리와 함께 푸드트럭도 축제기간 중 주말에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특화 로컬투어 '의정부 하루여행'과 연계한 1박 2일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외부 관람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의정부음악극축제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음악극 축제와 함께하는 시각예술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제25회 의정부음악극축제와 연계하여 경기 북부 12개 시·군 작가들이 참여하는 '시각예술 전시'를 개최한다. 기간은 5.5.일부터 5.17.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월요일 휴무) 운영된다. 각 지역의 특색·역사·전통을 반영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음악극축제 기간에 맞춰 관람객들에게는 수준 높은 작품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의정부문화재단 박희성 대표는 “이번 의정부음악극축제는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잡은 공연 라인업을 구성하고, 관객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무료 야외공연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했다.”라며, “지역 예술인들의 열정이 담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소중한 사람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앞으로 의정부문화재단은 의정부음악극축제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공연예술 콘텐츠를 선보여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적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예술 생태계 활성화와 시민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예술활동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